원문: It’s nice of you to worry about me, but I really do have a life 작성자: Viliam · 2026-05-04 · 👍 278
본 글은 원문이 길어 LessWrong 인기 게시글을 AI로 자동 요약한 것입니다. 전체 내용은 원문을 참고하세요.
TL;DR: 일이 삶의 의미라고 주장하는 담론은 선호 위장(preference falsification)에 불과하며, 적어도 나에게 UBI는 해방이지 실존적 공허가 아닐 것이다.
부끄러운 두 가지 비밀
저자는 두 가지를 고백한다: 가족을 사랑하고, 취미를 즐긴다. 이 평범한 사실이 부끄러운 이유는, 채용 시장에서 “일이 인생의 전부"인 사람이 우대받기 때문이다. HR이 AI로 지원자의 글을 분석해 회사에 대한 충성도를 평가할지도 모른다는 농담이 그리 비현실적이지 않은 시대다.
면접장의 거짓말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족을 굶기지 않기 위해 면접에서 거짓말을 한다. 야근, 주말 팀빌딩, 회식, 출장에 대해 “괜찮다, 좋다"고 답하면서 속으로는 절망한다. “우리는 한 가족처럼 열정적이다, 9-5만 채우고 가는 게으른 사람은 없다"는 말에 맞춰 자신도 그런 사람이 아닌 척 연기한다. 이것이 바로 선호 위장(Preference falsification)이다.
거짓말의 거품을 꿰뚫기
자기 일을 진정한 취미로 여기는 사람들을 비난하려는 게 아니다. 다만 당신 주변에서 “나도 그렇다"고 말하는 많은 사람들이 거짓말하고 있음을 지적하고자 한다. 그들은 자기 같은 사람이 적기를 바라는 환경에서 살아남으려 할 뿐이다.
가스라이팅에 대한 분노
저자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일이 삶에 의미를 준다”, “완전 자동화 시대에도 UBI는 끔찍한 생각이며, 사람들을 실존적 공허에서 구하기 위해 정부가 인위적 결핍과 bullshit job을 만들어야 한다"는 류의 글들에 끊임없이 가스라이팅 당하는 느낌을 받기 때문이다.
사람마다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지만, 저자 자신은 그런 사람이 아니다. 내일이라도 영구 UBI가 주어진다면 즉시 퇴사하고 가족·친구·취미와 함께 더 행복하고 의미 있는 삶을 살 것이다. 의미는 일이 아니라 자유 시간 속에 있다.
두 가지 반론에 대한 대답
- “누구도 당신에게 빚진 게 없다, AI에 밀리면 죽어 마땅하다” → “일리 있는 말이다.”
- “걱정 속에 살며 의미 없는 노동을 반복하는 게 너에게 더 좋다” → “꺼져라. 내 선호를 네가 정하지 마라.”
“현시 선호(revealed preferences)“라는 헛소리
이는 공정한 세상 가설(just-world fallacy)의 세련된 표현일 뿐이다. 케인스가 100년 후 주 3일 근무를 예측했을 때, “사람들이 주 5일을 현시 선호한 것"이라고 답하는 식이다. 주 3일 일자리 광고가 어디 있는가? 빈 집합에서 선택하지 않았다는 사실로부터 진짜 욕망을 추론한다는 건 어처구니없다.
내기 제안
UBI 실험을 한다면 저자를 뽑아달라. 내기를 걸겠다.
- 틀렸다면: 빈 벽을 쳐다보다가 술과 약물로 자살할 것이다.
- 옳다면: 자기 프로젝트를 하고, 가족·친구와 즐기고, 여행·독서·코딩·게임·블로깅·자원봉사 등 지금은 떠올릴 여유조차 없는 일들을 할 것이다.
50:50의 확률이라도 걸 만한 내기다. 왜냐하면 대안은 시간 대부분을 싫어하는 일에 쓰며 낭비할 100% 확실성이기 때문이다.